[시선뉴스 박진아,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오래된 수도관에 녹이 슬고 이물질이 침착되듯 우리 신체도 노화되면 자연스레 그 기능이 쇠퇴하기 시작한다. 그중 시간이 지나면서 이물질이 쌓여 그 기능이 퇴행하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혈관이다.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동맥경화증이란 어떤 것일까?

▶ 동맥경화증의 정의
- 동맥이란 혈액을 조직에 운반하는 길을 말하며 경화는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말함
- 혈관 내벽에 찌꺼기가 쌓이면서 혈관 벽이 딱딱하게 변해 피가 잘 운반되지 않음

▶ 동맥경화증의 원인
- 주로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흡연, 고지혈증 등 혈관의 수축이완 과정에서 혈관 내벽의 내피세포가 손상됨
-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

▶ 동맥경화증의 증상
- 동맥이 딱딱해지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됨
- 심장의 혈관이 동맥경화로 인해서 70% 이상 좁아짐
- 가슴 통증, 숨이 참, 어지러운 증세
- 팔다리에 힘이 빠짐, 두통

▶ 동맥경화증에 대한 궁금증
Q. 동맥경화증이 유전적 요인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관련이 있다. 물론 동맥경화증이 100% 유전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부모님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중풍이나 심장병을 앓게 되면 자녀도 같은 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 또한, 직계 가족 중 55세 이하의 남성이나 65세 이하의 여성이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그 자녀 또한 심혈관 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조금 더 높다.

Q. 독감 예방접종이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잘못된 정보이다. 일반적으로 맞는 독감 주사는 동맥경화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독감 주사는 동맥경화증 예방 효과가 있기 보다는 심장병 환자들이 보통 독감으로 인해 폐렴이 걸리게 될 경우 폐렴으로 인해 유발되는 심부전증을 예방하는 효과는 있다.

Q. 미세먼지가 동맥경화증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관상동맥 석회화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고 밝혀졌다. 석회화가 되면 혈관이 더 딱딱해지고 이를 통해 관상동맥이 더 좁아지게 된다. 이는 동맥경화증 발병을 가속화 하게 된다. 따라서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는 미세먼지에 더 위험하다.

▶ 동맥경화증에 좋은 것들
- 미리 주기적인 검진
- 규칙적인 운동
- 금연
- 체중 조절
-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제한
- 야채, 아보카도, 아몬드 등의 불포화지방산 음식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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