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소비에 있어 가성비와 가심비가 중요하게 작용되고 있는 요즘. 각 업계에서는 저마다 가성비로 똘똘 뭉친 제품을 내놓으며 그에 맞는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자동차 업계도 마찬가지다. 최근 우리나라에 출시한 가성비 돋보이는 두 모델이 소비자의 선택지에 거론되고 있다.

또 하나의 중국 SUV 출시...ix5

2020년형 둥펑소콘(DFSK) 펜곤 ix5 [신원CK모터스 제공]

중국 둥펑(東風)자동차그룹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펜곤(ENGON) ix5가 국내 판매된다. 중국차 전문 판매사인 신원CK모터스는 지난 10일 2020년형 둥펑소콘(DFSK) 펜곤 ix5가 국내 인증을 통과함에 따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원CK모터스에 따르면 펜곤 ix5는 가솔린 터보 1천498cc 엔진에 복합연비는 9.8km/ℓ(도심 8.9km/ℓ, 고속 11.1km/ℓ)다. 그리고 크기는 길이 4천685mm, 너비 1천865mm, 높이 1천645mm, 축거 2천790mm로 현대차의 싼타페와 비슷하다.

ix5는 장점은 눈에 띠는 가성비다. 싼타페와 유사한 크기의 중형급이고 풀옵션 사양이지만, 판매가격은 소형SUV들과 경쟁해도 될 만한 2천480만원 (VAT 포함)이다. 또 첫 100대에는 7년 또는 15만㎞ 보증(엔진) 및 파노라마 썬루프 등을 제공하고, 일반 보증(3년 또는 6만km(엔진))을 택하면 100만원 할인해준다.

신원CK모터스는 신원종합개발의 자회사로 2017년 중국 승용차 켄보600을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둥펑소콘(DFSK)과 독점계약 체결했다. 아울러 전국 21개 판매망과 67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가솔린 엔트리 트림 돋보이는 ‘투싼’

현대 '2020 투싼'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가솔린 모델에 엔트리 트림을 신설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2020 투싼'은 지난해 8월 출시된 3세대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에 가격이 가장 낮은 트림인 '스마트'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을 '인스퍼레이션'으로 바꾸고 선택 사양을 늘려 경쟁력을 높였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유광 검정 그릴을 적용해 전면 디자인을 차별화했으며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밖에 중간 트림에서부터 적용했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과 LED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을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T 엔진 기준으로 ▲ 스마트 2천255만원 ▲ 모던 2천391만원 ▲ 인스퍼레이션 2천898만원이며 디젤 1.6 엔진 선택 시 150만원, 디젤 2.0 엔진 선택 시 199만원이 추가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내년 하반기에 투싼 4세대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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