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슈퍼리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한 ‘마크 제이콥스’
[어바웃 슈퍼리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한 ‘마크 제이콥스’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19.10.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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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는 동업자 로버트 더피와 함께 1984년에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를 창업했다. 기존의 명품 브랜드와 달리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한 마크 제이콥스는 화장품, 의류, 향수, 구두, 시계, 액세서리, 가방 등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그렇게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마크 제이콥스는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어린 시절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마크 제이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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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제이콥스는 1963년 뉴욕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마크 제이콥스의 아버지는 일찍이 지병으로 사망했고 어머니의 재혼으로 불안정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자식들을 잘 돌보지 않는 어머니를 대신해 1980년 친할머니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쇼핑을 즐기며 미적 감각이 있었고 항상 마크 제이콥스에게 용기를 준 친할머니. 마크 제이콥스는 친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1978년에 그는 당시 가장 권위적인 옷을 판매하던 뉴욕의 부티크 ‘샤리바리’에서 옷을 정리하고 마네킹의 옷을 입히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러던 중 패션 디자이너 페리 엘리스를 만나 학업적으로 인생에서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

패션계의 떠오르는 별이 된 마크 제이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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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제이콥스는 페리 엘리스의 조언에 따라 1981년 파슨스 스쿨에 입학해 ‘체스터 와인버그 황금 골무상’, ‘올해의 학생상’, ‘페리 엘리스 황금 골무상’ 등을 수상하며 유능한 미래의 디자이너로 떠올랐다. 그리고 마크 제이콥스의 졸업 컬렉션이었던 옵아트 문양의 스웨터는 그가 일하던 샤리바이에서 판매되면서 패션 비즈니스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 후 젊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를 찾고 있던 뉴욕의 의류회사 루번 토마스의 로버트 더피가 마크 제이콥스에게 ‘스케치북’ 라인의 디자인을 맡기면서 동업을 하게 되었다. 1984년 마크 제이콥스와 로버트 더피는 ‘제이콥스 더피 디자인 주식회사’를 소규모로 설립했다. 마크 제이콥스의 ‘스케지북’ 컬렉션은 뉴욕 패션계에서 호평을 받으며 미국의 보그(Vogue)지에서 ‘패션계의 7인의 떠오르는 별’로 불렸다.

고급스럽고 편안한 스타일을 창조한 마크 제이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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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마크 제이콥스는 당시 뉴욕 패션을 이끄는 대표적인 브랜드였던 페리 엘리스의 여성복 라인을 맡게 되었다. 25세의 나이에 마크 제이콥스는 연매출 1억 달러가 넘는 메이저 브랜드 디자이너로 떠오르게 되었고, 1989년에는 톰 포드라는 보조 디자이너를 영입해 페리 엘리스만의 다채로운 컬러감이 포인트인 아메리칸 캐주얼 디자인을 발표해 새로운 스타일을 선도했다.

이후 1993년에 라이선스 및 디자인 회사인 ‘마크 제이콥스 인터내셔널 컴퍼니(Marc Jacobs International Company, L.P.)’를 창립한 마크 제이콥스. 그는 빈티지 의류에 관심이 많았는데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레트로 패션과 현대 거리 패션의 시크함을 더해 현대적이면서 복고적인 스타일을 창조했다. 그는 실크, 캐시미어 등의 소재를 이용해 고급스럽고 편안한 마크 제이콥스만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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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어린 나이에 주목 받는 디자이너로 뉴욕 패션계에 등장해 대중문화, 중고 의류, 뉴욕 다운타운 스타일을 잘 섞어 독특한 컬러감과 젊은 에너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현대 패션을 창조한 마크 제이콥스. 미국 패션 디자이너협회(CFDA)에서 선정한 디자이너로 여러 번 꼽히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중적인 디자이너로 이름을 떨친 그의 삶. 그 삶속에 항상 패션이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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