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영화 ‘조커’ 기대상승...보고 싶은 그 얼굴 ‘히스레저’
[카드뉴스] 영화 ‘조커’ 기대상승...보고 싶은 그 얼굴 ‘히스레저’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9.10.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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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영화 ‘조커’가 개봉 첫 주 한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개봉 첫 주에 220만 명 관객을 동원했고, 북미에서는 역대 10월 개봉작 오프닝 신기록과 더불어 역대 10월 개봉작 월드와이드 오프닝 신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조커의 열풍이 서서히 불면서 그리워지는, 떠오르는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바로 히스레저(Heath Andrew Ledger)입니다.

2008년 1월 전 세계 영화 팬들은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배우 ‘히스레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천재 영화배우 히스레저, 그의 연기 인생을 함께 알아봅니다.

2008년 8월 개봉한, 영화 <다크나이트>.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히스레저는 이 영화에서 악당 ‘조커’역을 맡으며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주죠. 그런데 정작 히스레저는 이 영화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영화 개봉을 한참 남긴 2008년 1월, 약물과다복용으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우울증과 극심한 수면장애로 약을 혼용하던 히스레저...

그의 사인은 급성 중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실 그가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는 것은 세상을 떠나기 3달 전 한 인터뷰를 통해서 힌트를 얻을수 있었는데요. “영화 <아임 낫 데어>를 촬영하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다크 나이트>의 조커를 연기하는 동안 수면장애를 겪었다”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히스레저는 “나에게 연기는 나 자신을 탐구하는 과정이었다. 배우로 살면서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요. 히스레저가 이렇게 맡은 역에 빠지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아내 미셸 윌리엄스는 그에게 ‘조커’역이 들어왔을 때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히스레저는 조커 역을 맡기로 결심하고, 그 배역에 정말로 빠져들기 위해 조커의 입장에서 일기를 쓰기도 하며 철저하게 자신을 조커로 만듭니다.

히스레저의 연기력은 전 세계 영화팬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해 연말에 열린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그는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물론 그때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었고 유족이 대신해 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밖에도 수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 중 1999년 작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는 명곡 ‘can’t take my eyes of you’를 부르는 히스레저의 풋풋했던 모습이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든 영화였죠. 

또 다른 작품 ‘브로크백 마운틴’에서는 현실의 벽에 가로막힌 동성 간의 사랑을 절절하게 표현한 히스레저의 감정연기가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그가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배우로서 자신이 맡은 배역을 이해하기 위해 자기 자신이 온전히 그 배역이 되는 것을 추구했던 히스레저. 이제 그의 연기를 볼 수 없다는 것이 더 안타깝기만 합니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천재 영화배우를 기억하며, 히스레저가 남긴 작품들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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