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화성연쇄살인사건 특집 시청률이 8%를 넘어섰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5분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 화성연쇄살인사건 특집 2부 '악마의 얼굴'은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한 1부 7.8%보다 높은 수준으로,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다룬 지난 3월 30일 방송도 시청률이 8%대였다.

(SBS 제공)
(SBS 제공)

전날 방송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씨의 여죄와 그의 진짜 모습을 추적했다.

청주 처제살인사건으로 잡힌 그가 당시 형사에게 한 말, 최근 대면조사 끝에 자백한 배경, 화성연쇄살인사건이 있기 전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을 정리한 '동일수법비교표' 등이 공개됐다.

특히 제작진은 처제 살인사건과 2건의 미해결 살인사건에서 동일한 범인의 시그니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씨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이웃부터 학창 시절을 아는 동창, 군대 동기, 교도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한 재소자까지 10명이 넘는 지인으로부터 이춘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전날 방송은 사건 자체보다는 주로 이씨의 심리와 주변 증언을 파악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하면서 지난 1부 때 비판이 일었던 선정성, 잔인함 등은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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