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쉐룽룽’의 의미
[카드뉴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쉐룽룽’의 의미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19.10.04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지난 9월 17일,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공식 마스코트 발표회를 가졌다. 중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로 자국의 상징적 동물인 판다가 얼음 옷을 입고 있는 '빙둔둔'(氷墩墩)을 공개했다. 또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 ‘쉐룽룽’(雪容融)도 함께 선보였다.

‘빙둔둔'(氷墩墩)의 '빙(氷)'은 얼음을 의미하며 순결과 강인함을 상징한다. '둔둔(墩墩)'은 중국에서 흔히 쓰이는 아이들의 애칭으로 건강, 활발, 귀여움 등의 뜻을 담고 있는데 판다의 이미지와 부합한다.

또 ‘둔둔’(墩墩)에는 두터운 인정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빙둔둔 마스코트가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며 친절한 중국인을 상징한다는 의미이다. 빙둔둔의 얼굴을 둘러싼 채색의 띠는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의 외관에서 영감을 얻었고 중국이 내세우는 5G 기술을 상징하기도 한다.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 ‘쉐룽룽’(雪容融) 마스코트는 붉은 색 중국 전통 등을 상징화한 캐릭터다. '쉐(雪)'는 눈을 의미하며 순백과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첫 번째 '룽'(容)은 포용과 관용을 뜻하며 두 번째 '룽'(融)은 융합과 온화를 의미한다.

'쉐룽룽(雪容融)'이란 마스코트는 붉은 색 중국 전통 등인 ‘홍등’을 상징화한 캐릭터다. 중국에서 홍등은 수확, 축하, 따뜻함, 빛을 상징한다. 이는 패럴림픽 운동선수의 분투 정신과 세계를 격려하는 동계패럴림픽 이념을 표현하고 있다.

조직위는 2022년 춘절(음력설) 즈음에 개최될 올림픽 기간에 춘절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밝혔다. 이들 마스코트 이미지가 담긴 올림픽 특허상품은 10월5일 처음 판매되었다. 조직위는 이후 매월 첫 번째 토요일 온오프라인에서 새로운 상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천지닝(陳吉寧) 베이징 시장은 "두 마스코트는 활력있고 귀여우면서 독특하고 정교한 중화문화의 요소와 현대의 국제적 품격, 동계 스포츠의 특징, 주최도시의 특색 등이 일체화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중국에서는 올림픽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빙둔둔'(氷墩墩)과 '쉐룽룽(雪容融)', 새로운 두 마스코트들이 지닌 의미처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대해본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