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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영향으로 항공기 680편 결항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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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3명이 다치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미탁'에 따른 인명피해는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부상자 3명이다. 이들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제주도에서는 주택 침수·파손으로 9세대 2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 호텔·펜션이나 친척 집에 임시로 머물고 있다.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등에서 항공기 680편이 결항했고 부산∼제주 등 69개 항로에서 여객선 110척의 발이 묶였다. 부산·제주·마산·목포 등 주요 항만의 선박 입·출항도 통제됐거나 통제될 예정이다.

손님들 속인 휴대전화 판매원, 징역 1년 6개월 선고

최신 스마트폰을 값싸게 판매한다거나 미처 할인받지 못하고 산 스마트폰의 할인금을 돌려주겠다는 취지로 거짓말을 해 손님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긴 휴대전화 매장 직원이 실형에 처해졌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김상연 판사는 사기, 횡령,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2) 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수원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일한 지난해 5월부터 같은 해 8월 말까지 매장을 찾은 손님 6명을 상대로 기기 가격 할인이나 환급금을 지급해주겠다고 속여 3억 2천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란, 여성 축구장 입장 첫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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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당국이 이달 10일 테헤란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지역예선전에 일반 여성의 입장을 허용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방침이 실제 이뤄진다면 이란에서 여성이 경기장에서 축구를 직접 관람하는 것은 1981년 이후 38년 만에 처음이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적용하는 사회로 바뀌어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을 금지했다. 에브테카르 부통령은 아사히 신문에 "훌리건(난동을 부리는 극성팬) 같은 행위도 있지만 여성이 관전하면 남성들의 관전 예의도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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