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현대인들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드라마 한편은 생활의 활력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다양화되면서 TV뿐만 아니라 모바일 등을 이용해서 어디서든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올 한해 남은 하반기, 기대되는 로맨스 드라마 3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만화 속 캐릭터들의 신선한 조합 ‘어쩌다 발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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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홈페이지]

10월 2일부터 방영된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로맨스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만화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첫 방송부터 주목받았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김혜윤, 로운, 이재욱 등 청춘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을 선보인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공동 집필한 인지혜, 송하영 작가는 “왕자님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주인공과 달리 정해진 운명을 개척하려고 노력하는 은단오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 그런 단오를 바라보고 지켜주는 순정파 ‘13번’의 케미스트리가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원작의 매력 포인트를 설명했다. 드라마에서 원작 이상의 매력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번째,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들로 공감을 일으키는 ‘동백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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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홈페이지]

지난 9월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방송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방송 첫 주 만에 평균 8.3%, 최고 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채널에서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캐릭터들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주인공의 폭격형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편견에 갇힌 동백(공효진)을 일깨우는 촌므파탈 캐릭터 황용식(강하늘)은 불도저 같은 행동으로 동백만을 바라보고 지켜준다. 그뿐만 아니라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옹산게장 골목 식구들의 모습은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해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세 번째, 조선 청춘 남녀들의 혼사를 다룬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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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홈페이지]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퓨전 사극드라마로 JTBC에서 9월에 첫 방영을 시작한 월화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왕의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해 벌이는 ‘조선 혼담 사기극 프로젝트’로, 여인만큼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사내 매파 3인방 ‘꽃파당’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달달하게 담아냈다.

특히 아이돌그룹 워너원에서 홀로서기를 한 박지훈이 꽃파당 3인방 중 한 명으로 등장해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드라마는 첫 회 방영을 시작한 후로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네티즌의 호평이 이어졌다. 조선 청춘 남녀들의 혼사를 다루는 흥미로운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신선한 스토리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되는 하반기 로맨스 드라마 3편을 알아보았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드라마들이 앞으로 어떤 전개로 스토리를 풀어나갈지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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