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광안리 황화수소 사고 여고생...입원 치료 중 두 달 만에 숨져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서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져 두 달째 의식불명 상태이던 여고생이 숨졌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57분께 부산의 한 요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A(19) 양이 숨졌다고 30일 밝혔다. 병원 측은 A 양이 황화수소 중독에 의한 무산소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는 소견을 경찰 측에 전달했다. A 양은 지난 7월 29일 새벽 부산 수영구 민락동 한 회센터 공중화장실에서 유독가스에 중독돼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양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남해안 적조 한달 만에 소멸...220만마리 폐사 36억원 피해

올해 남해안 유해성 적조가 36억원의 양식어가 피해를 안기고 한달여 만에 소멸했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유해성 적조로 인해 최근 한 달 동안 전남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양식어류 220만마리가 폐사해 36억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폐사 규모는 전국 양식어류 0.4%에 해당한다. 국내 적조 피해는 1981년 남해안에서 최초로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는 1995년 764억원, 2013년 247억원, 2003년 215억원, 2001년 84억원, 2014년 74억원, 2015년 53억원 등이다. 올해 유해성 적조는 다른 해보다 태풍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들 낳고 꿈도 이뤘다"...프레이저-프라이스, 100m 금빛 질주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출산 후에도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몸동작은 여전했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3·자메이카)가 화려한 질주로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00m 왕관을 되찾았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71로 우승했다. 이날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세운 10초71은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이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보유한 세계 기록 10초49와는 격차가 있다. 하지만,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12년 작성한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 10초70에 불과 0.01초가 뒤진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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