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지난 9월 25일(수) 서울유통센터에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의 특별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진행된 김영세 대표의 특강은 ‘빅 디자인 시대의 디자이너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서울유통센터 2층 비즈니스라운지에서 열렸다. 최근 후학을 위한 멘토를 자처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세 대표는 강연장을 가득 메운 100여 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김영세 대표가 최근 디자인의 동향과 향후 디자이너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에 공감했다. 

특별강연 이후에는 ‘2019 디자인 우수상품’ 사업에서 선정된 총 20개 상품에 대한 시상식과 특별전시 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2019 디자인 우수상품’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 제조상품을 대상으로 디자인 우수성 및 상품성을 평가, 상품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SBA와 ㈜이노디자인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금상 1개, 은상 9개, 동상 10개 상품을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영예의 금상은 1999년 설립 이후 20년 이상 품질과 디자인에 중심을 두고, 주력 상품인 진공청소기를 개발해 온 ㈜에이스전자의 진공청소기 ‘ACE K-9’에 수여되었다.

전국에서 신청한 총 170개사, 170개의 상품을 대상으로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가 직접 서류심사와 두 차례에 걸친 상품 실물 심사, 그리고 최종 선정기업과의 대담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특별강연 전 김영세 대표가 직접 진행한 최종 선정기업 20개사와의 대담은 각 상품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여 해당 상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상품의 디자인과 성공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되었다. 최종 선정된 20개사에 대해서는 9월 26일(목)과 27일(금) 이틀간 김영세 대표가 각 기업 관계자와 만나, 선정 상품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관련한 문의사항에 대해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한다. 

SBA(서울산업진흥원)와 이노디자인이 처음 진행한 ‘디자인 우수상품’ 선정은 단순히 국내 중소제조기업의 상품을 대상으로 우수한 상품을 선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점검하고 향후 좀 더 상품을 발전시키며 기업 또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BA 김용상 마케팅본부장은 “어느 정도의 상품력을 가진 중소기업은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 과는 다른 방법으로 성장의 단계에 올라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이 스케일업(scale-up) 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절호의 방법은 상품의 디자인에 있다”면서 “SBA와 공동으로 처음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다양하고 우수한 많은 상품들을 보고 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9 디자인 우수상품’에 선정된 상품들은 서울시 등촌동에 위치한 서울유통센터 서울어워드 전시장 내에 특별전시 되어 있으며, 전시는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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