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9월 26일)의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여탕서 소란 부리다 경찰관 폭행한 20대 징역형 -서울시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사우나 여탕에서 소란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서윤 판사는 재물손괴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5·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올해 5월 28일 오전 8시 10분께 서울시 강서구 한 사우나 여탕에서 화장실 용변 칸과 수면실 출입문을 발로 걷어차 파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쳐 짜증 난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강동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다른 손님들이 (수면실에서) 자고 있으니 밖으로 나가서 이야기하자"고 하자 "죽을래"라며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다.

그는 지난해 9월 서울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마약과 관련한 전과가 있는데도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재물손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 울산 주택서 멧돼지 출몰해 80대 할머니 부상 -울산광역시

[연합뉴스 제공]
[울산지방경찰청 제공]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주택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80대 할머니를 공격해 할머니가 다쳤다.

울산 울주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50분께 온양읍 중고산마을 주택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80대 할머니를 들이받고 도주했다는 할머니 가족 신고가 들어왔다.

할머니는 아침에 일어나 문을 열고 나가보니, 멧돼지 1마리가 마당에 있다가 배 쪽을 공격하고 뒷산 쪽으로 도망갔다고 소방당국에 알렸다.

할머니는 멧돼지 공격으로 배에 찰과상과 팔에 타박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통보를 받고 출동한 방역 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이 멧돼지가 할머니를 공격한 후 인근을 돌아다니다가 바위 등에 머리 부분을 부딪친 뒤 죽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당초 발견 당시 멧돼지에서 별다른 외상이 보이지 않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연관성이 의심됐으나 부검 결과, 두개골 쪽에 추돌 상처가 확인됐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부검 소견으로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무관한 것으로 본다"며 "혹시나 몰라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 중이다"고 말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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