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려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방역 대책상황실을 구성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매일 돼지 850여마리가 도축되고 있는 도축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증상 유무와 출입 차량 소독 필증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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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보유한 소독 차량을 동원, 농장, 도축장 등 주변과 도로를 매주 2∼3회 소독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지역 돼지 농가를 검사해 모두 '이상 없음'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김용환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에 감염될 경우 양돈 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시민들은 해외여행 시 햄, 소시지 등 불법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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