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전 한보그룹 회장 넷째 아들 정한근, 도피 21년 만 국내 송환..."횡령 혐의 모두 인정"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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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 씨가 해외도피 21년 만에 법정에 나와 기소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정씨의 변호인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씨의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한 정씨 역시 "변호인에게 일임한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정씨는 1997년 자신이 실소유주인 동아시아가스가 갖고 있던 러시아 석유회사 주식 900만주를 5천790만 달러에 매각하고도 2천520만 달러에 매각한 것처럼 꾸며 한화 320억여원 상당을 횡령하고 해외에 은닉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산 이기대 해상케이블카 반대" 시민대책위 발족

부산 해운대와 이기대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반대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꾸려진다. 이기대 해상케이블카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광안리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300여명이 모여 발기대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부산NGO시민연합, 수영발전협의회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 177개 단체가 모여 만들었다. 이들은 해상 케이블카가 만들어지면 공공재인 부산 앞바다가 기업에 사유화되고 동백유원지와 이기대가 상업 개발로 환경이 훼손된다는 점을 든다.

이총리, 평창올림픽 유공자 포상..."가장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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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하고 격려 오찬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었던 송승환 피엠씨프러덕션 예술총감독, 패럴림픽 개·폐회식을 이끈 이문태 패럴림픽 예술총감독 등 21명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평창올림픽은 한반도 기류를 긴장에서 평화로 전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전 세계가 대회 준비부터 운영, 성과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이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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