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의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DPN)의 글로벌 임상 3상 일부 결과 발표가 연기됐다.

헬릭스미스는 자사의 치료제 엔젠시스의 임상 3상에서 일부 환자가 위약(僞藥·placebo)과 약물을 혼용했을 가능성이 발견돼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23일 공시했다.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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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는 첫 번째 임상 3상을 마치고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관련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엔젠시스의 유효성에 대해 "위약과의 혼용 가능성 때문에 엔젠시스의 효과가 왜곡돼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가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3상 결과 발표 연기로 24일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24일 오전 10시35분 헬릭스미스 주가는 전날보다 29.99% 급락한 1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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