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봉천동 화재 의인'이라는 미담을 남긴 배우 박재홍이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해 화제다.

23일 오후 3시 50분 방송된 5주년 특집 '사건반장'에는 박재홍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JTBC 제공]
[JTBC 제공]

지난 2018년 5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오피스텔의 화재현장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20대 대학생을 발견한 박재홍은 곧장 다른 시민들과 힘을 합쳐 구조했다. 또한 인명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이에 표창장 수여는 물론 '2018년을 빛낸 의인'으로 선정됐다.

화재 당시 박재홍은 영화 '극한직업'에 신하균의 수하 역할을 맡아 한창 촬영 중이었으나 "화재가 난 건물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는 순간, 아무런 계산 없이 몸이 움직인 것 같다. 만일 제가 다쳤으면 촬영팀에 폐를 끼쳤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당시에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아무 탈 없이 마무리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14년 시작해 1천233회 방송한 '사건반장'은 기존 뉴스 틀에서 벗어나 굵직한 사건과 사고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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