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심재민 / 일러스트-최지민)

최근 근원을 알 수 없는 가짜뉴스가 바이러스처럼 퍼지고 있어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전후해 최근 2주간 '가짜뉴스'를 총 629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특위는 지난 5∼18일 629건의 가짜뉴스를 신고 받았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조 장관을 둘러싼 논란 등과 연관된 내용이었다.

특히 조 장관의 임명일(9일)을 전후한 5∼11일 가짜뉴스 접수 건수는 413건에 달했다. 전주에 비하면 174건이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조 장관 관련된 가짜뉴스는 전체의 65%에 육박했다. 특위는 해당 기간 접수된 가짜뉴스를 분석한 결과 허위조작이 4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모욕(16건), 오보(5건) 사례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매체별로 보면 인터넷 커뮤니티가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포털 댓글(21건), 유튜브(15건), 언론(8건) 소셜미디어(6건), 블로그(6건) 역시 유통경로로 꼽았다.

정치적 성향을 떠나 여론을 어지럽히기 위한 가짜뉴스는 생산도 유포도 되어서는 안 된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듯 무분별한 뉴스를 맹목적으로 믿지도 또 전달해서도 안 되는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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