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성과공유 챙긴 ‘스마트 중소기업’ 선정...대표적 사례는? [지식용어]
워라밸-성과공유 챙긴 ‘스마트 중소기업’ 선정...대표적 사례는?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09.23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지난 1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단체와 함께 워라밸, 성과공유, 직원성장, 근무환경 개선 등 청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 특성을 보유한 ‘스마트 중소기업’ 104개사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스마트 중소기업은 워라밸, 복지, 직원성장, 성과공유 등 최근 청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특성을 2개 이상 복합적으로 보유한 기업들이다. 보통 우수 기업하면 매출이나 임금수준 등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숫자나 규모에 따라 선정되어 온 것에 반해, 최근 선호되는 일자리 추세에 맞춰 스마트 중소기업이 선정된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스마트 중소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금기 사항이 있다. 3년 이내 임금체불 등 명단 공개된 기업, 3년 이내 산업재해 등 명단이 공표된 기업, 3년 이내 국세/지방세/관세 고액/상습체납 등 명단이 공개된 기업, 3년 이내 공정거래법 위반법인(3회 이상, 고발 또는 과징금) 등에 해당하면 스마트 중소기업 선정에서 제외 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스마트 중소기업 선정이 청년구직자에게는 자신의 가능성과 적성, 소질에 맞는 기업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스마트한 근무여건 등의 장점을 널리 알림으로써 우수한 청년 인재 확보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간 중기중앙회는 범 중소기업계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청년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을 갖고, 5월부터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단체와 함께 후보기업 146개사를 발굴하였다. 이 후 추천된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법 위반 여부 조회, 현장실사, 대국민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 104개 기업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중소기업들은 벤처기업, 여성기업, 프랜차이즈기업, 코스닥기업 등 기업특성이 다양하고 유가공 식음료 전문기업에서부터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까지 영위 업종도 다양하게 선정되었다. 스마트 중소기업에 선정된 기업 사례를 살펴보자.

먼저 광고 플랫폼 전문기업인 ㈜인라이플은 매월 둘째, 셋째주 금요일 오후 1시 퇴근하는 ‘슈퍼프라이데이’, 매월 첫째, 넷째주 화요일 점심시간(2h)을 연장하는 ‘더블런치타임’, 매주 월요일 지연출퇴근제(09:30→10:30) ‘좀더자도된데이’ 등 직원의 워라밸을 위한 독특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바이오 기업인 ㈜로킷헬스케어는 입사한지 2~3개월 된 신입직원을 해외에서 개최한 학회, 전시회 등을 직접 준비하고 참가하게 해 글로벌 트렌드 등을 경험하게 하고 개개인마다 자율적인 근무를 통해 창의성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직원의 성장을 중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 제조기업인 ㈜시스메이트는 당기순이익의 10%를 전 직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영업 건 수주 인센티브(1%), 아이디어 인센티브, 특허 아이디어 인센티브, 내일채움공제 등 직원과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스마트 중소기업’을 알리기 위해 현재 중소기업에 취업한 신입사원의 열정 넘치는 일상과 중소기업에서 미래를 개척해 나가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담은 ‘스마트청년일자리프로젝트 JOB談’ 특집방송을 제작, 방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학생크리에이터들을 활용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뉴미디어를 통해 스마트 중소기업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에는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기업 등의 구인․구직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 일자리 대전’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범 중소기업계는 스마트한 중소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알려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