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북 영주)] 2018년 6월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 소백산 정기 가득한 봉황산 중턱에 위치한 부석사에는 깊고 깊은 역사와 푸르디푸른 자연, 거기다 은은한 사과 향기까지 더해져 종교를 떠나 여행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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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는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있는 절이다. 사과로 유명한 영주답게 부석사로 향하는 푸르른 숲길 곳곳에 사과 과수원이 곁에 자리하고 있어 향기와 더불어 운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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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과 이야기는 부석사의 부수적인 이야기다. 부석사는 그 역사만 가지고 이야기해도 충분한 가치를 전할 수 있다. 100년 200년의 역사만 해도 놀랍지만 부석사는 창건 역사가 남다른 소중한 유산이다. 676년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되어 무려 13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석사는 의상이 왕명을 받들어, 대교를 펴던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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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만큼 부석사 안에는 역사 속에서 쌓아 올려진 다양한 문화재가 가득하다. 경내에는 국보 18호인 무량수전, 19호인 조사당, 45호인 소조여래좌상 등이 있고 그 외에 석조여래좌상, 당간지주 등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와 원융국사비, 불사리탑 등의 지방문화재도 있어 산  비탈에 조성된 사찰을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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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가본 사람은 드문 부석사. 다소 가파른 부석사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 명백한 이유는 또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기백 있게 켜켜이 걸쳐있는 소백산맥의 능선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이 큰 감동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문득 애국가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는 그 절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속세의 시름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저 멀리 날아가는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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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여행지 경북 영주, 강원도와 충청도 그리고 경상도가 만나는 이곳에 자리한 역사가 담긴 유산 부석사에 올라보자. 계절이 어떠하듯 내면을 은은히 밝히는 감상이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에 작은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주차요금 : 3,000원 (승용차 기준) / 6,000원 (버스)
관람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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