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이집트 문화의 비밀 풀어줄 열쇠 ‘로제타 스톤’
[카드뉴스] 이집트 문화의 비밀 풀어줄 열쇠 ‘로제타 스톤’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9.09.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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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디자인 김미양]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나폴레옹의 유명한 명언입니다. 그가 한 이 말처럼 실제로 그는 프랑스령의 외딴 섬에서 태어나 가난과 설움 속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30대 초반에 프랑스 황제로 등극해 유럽의 절반을 제패했습니다. 

그는 많은 나라들을 정복하면서 다른나라의 문화를 약탈하고 소유하기도 했는데, 그 중에서도 4대 문명과 관련된 유물들에 대한 소유욕이 강했습니다. 

한때 그로 인해 약탈당해 프랑스로 옮겨졌다가 지금은 영국 대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유물, 이집트 문화의 비밀을 풀어준 열쇠라고 불리ᅟᅳᆫ 것은 바로 ‘로제타 석’입니다. 로제타 석은 기원전 196년에 제작된 돌로, 열두 살 난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5세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상형 문자와 민중 문자, 그리스 문자 이렇게 세 가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인류 4대 문명(황하,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이집트 문명) 유적에서 발견된 문자 가운데, 한자로 발전된 갑골 문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늘날에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문자가 발견되었을 때 그것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죠. 

그러나 몇몇 학자들이 옛 문자를 읽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고, 마침내 문자의 비밀을 밝히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인더스 문자는 읽지 못하지만, 이집트 문자나 메소포타미아 문자는 해독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이집트 문자를 해독하는 데 결정적인 열쇠를 제공한 것이 바로 로제타 석인 겁니다.

로제타 석은 이집트를 원정 중이던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에 의해 나일 강 서쪽 '로제타(라시드)'라는 마을 인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이집트 왕조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그리스계였는데요. 그래서 로제타 석에는 같은 내용이 이집트의 상형 문자와 상형 문자의 필기체라고 할 수 있는 민중 문자, 그리스 문자 세 가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영국인 토머스 영이 상형 문자 가운데 타원형의 테두리가 있는 것이 파라오의 이름임을 밝혀 냈고, 프랑스 인 샹폴리옹이 오랜 연구 끝, 완전한 해독을 했는데요. 

세 가지 문자가 모두 같은 내용임을 밝혀냈으며, 이를 기초로 상형 문자를 읽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인류 4대 문명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의 비밀이 벗겨지는 순간이었죠. 

대영박물관을 제대로 돌아보기 위해서는 사실 하루를 다 투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많은 유물과 유적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로제타 석 앞에는 항상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많은데요. 과거의 문화 유물에 관심이 있다면, 이집트 문화를 연구하는 비밀이 풀린 로제타 석에 대해 사전지식으로 알고 가면 도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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