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전역한 배우 지창욱이 냉동인간으로 돌아왔다.
20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날 녹여주오' 제작발표회에서 방송 복귀 소감을 밝혔다.
tvN 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1999년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20년 후 갑작스레 깨어나면서 겪는 좌충우돌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극으로 지창욱과 원진아가 호흡한다.
지창욱은 "대본을 처음 받아 읽어봤을 때 신선하고 재밌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냉동인간 소재 자체가 저한테 굉장히 흥미로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20년을 뛰어넘은 인물 간 관계가 재밌었다. 선배님들이 동생으로 나오니까 너무 재밌고 신났다"라며 "현실에서는 하지 못하는 것,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또 다른 냉동인간 고미란 역을 맡은 원진아는 "1999년은 제게 어린 시절이라 기억이 나지 않았다. 주변 선배들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날 녹여주오'는 28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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