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투수 헨리 소사가 17일 만에 마운드에 섰지만 6실점을 맞으며 뭇매를 맞았다.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가 열렸다.
소사는 선발 등판으로 6이닝 동안 6실점을 맞았다.
허용한 안타 7개 중 3개가 홈런이었으며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 2회 솔로, 4회 투런포를 거푸 내줬다.
이어 6회 노진혁에게 우월 솔로 아치를 얻어맞았다.
홈런으로만 4점을 헌납했고 폭투로도 1점을 거저 주는 등 내용이 기대를 밑돌았다.
염경엽 SK 감독은 소사가 도미니카윈터리그, 대만프로야구를 거쳐 6월 KBO리그로 돌아올 때까지 쉼 없이 던져 체력이 고갈됐다고 진단했다.
이달 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얻어맞고 5점을 주자 염 감독은 결국 다음날 소사를 1군에서 뺐다.
소사는 쉬면서 컨디션을 조율한 뒤 17일 만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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