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전 11시 18분께 서울 관악구 행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A 씨(74세)가 몰던 승용차가 지하주차장 난간을 들이받고 2m 아래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 진입로 인근 도로에 있던 A 씨의 차는 추락 방지를 위해 설치된 난간과 충돌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추락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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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A 씨와 딸 B 씨(40세)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 A 씨는 "운전을 준비하려던 중 차가 급발진해 사고가 났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차량 결함이나 운전자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면허소지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270만여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이들이 일으킨 교통사고는 전체의 14.5%, 그로 인한 사망자 수는 2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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