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신입과 경력 신규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신규 채용을 늘린다는 기업은 17.5%에 그쳤다.
응답 기업의 48.9%가 작년 수준에서 채용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33.6%는 작년보다 감소, 17.5%는 작년보다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채용을 줄이려는 기업들은 경기 악화(47.7%),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25.0%),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15.9%)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한 기업들의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75.6%·복수응답), 공개채용(73.3%), 추천채용(48.9%), 정규직 전환형 인턴채용(44.3%), 채용박람회(32.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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