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업계와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괴물 월마트. 이 월마트의 국제 사업부는 지난 2018년 주디스 맥케나(Judith McKenna)를 CEO로 임명했다.

멕케나는 KPMG에서 경력을 시작한 후 1996년 월마트 국제사업부의 가장 큰 자회사 중 하나인 Asda Stores Ltd.에 입사했다. 그리고 2001년 불과 5년 만에 최고 재무 책임자가 되었으며 2011년 7월 최고 운영 책임자로 승진했다. 

주디스 맥케나 (월마트 국제사업부 홈페이지)
주디스 맥케나 (월마트 국제사업부 홈페이지)

직원이 곧 미래다
그녀는 월마트 US의 부사장 겸 최고 운영 책임자로 근무하여 4,600 개의 미국 매장에서 150 만 명의 직원을 이끌었다. 그녀는 더 많은 임금과 훈련 및 기술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특히 맥케나는 직원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이 곧 회사의 미래라 보았고 그녀의 이런 생각은 곧 월마트 US 아카데미 스토어 프로그램의 개발로 이어져 첫해에 50만 명을 훈련시키게 되었다. 

또한 맥케나는 매장 청소나 복장 규정을 완화하는 등 매장 직원 및 작업장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온라인의 흐름을 타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온라인도 놓치지 않았다. 그녀는 1,100 개 이상의 미국 매장에서 온라인 주문 서비스인 ‘Online Grocery Pickup’을 시작하고 비즈니스에서 기술과 프로세스의 통합을 감독했다. 

그리고 2014년 월마트 국제사업부의 전략 개발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제 전략과 부동산, 인수 합병, 통합 및 글로벌 양식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주디스 맥케나 (월마트 국제사업부 홈페이지)
주디스 맥케나 (월마트 국제사업부 홈페이지)

가장 강력한 여성 명단 50인에 들다 
맥케나는 글로벌 여성 전략을 담당하는 월마트 협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평생 학습에 대한 열정적 인 지지자로서 회사의 미래 인력을 창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그녀의 영향력 때문에 2015년부터 포춘지는 매년 ‘가장 강력한 여성’ 명단 50인에 그녀의 이름을 올렸다.

남성들이 즐비한 유통업계에서 흔치 않은 여성 CEO. 그녀는 회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 교육과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는 근로자들의 애사심과 동기부여 증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그녀는 가장 강력한 여성 명단에 단골로 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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