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가 드라마 '닥터탐정'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봉태규는 SBS TV 드라마 '닥터탐정'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메이커로 치장한 허세 의사 '허민기' 역을 맡았다.

사진-SBS '닥터탐정' 홈페이지
사진-SBS '닥터탐정' 홈페이지

봉태규는 허민기에 대해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땐 단순히 날라리라는 설정밖에 없었는데, 제가 '체면을 더 없애야 할 것 같다'라고 의견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가님이 실제로 직업환경의학과 의사라 그런지 제가 생각했던 날라리와 거리가 좀 있더라고요. 전 민기라면 산업재해 피해자든 재벌이든 의사든 똑같이 대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라며 "그런 톤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마지막에 승진을 못 한 것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의사이지만 형사에 가까운 역할이었기에 상상력을 발휘하기 좋은 환경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봉태규는 '논스톱4'에서 한예슬을 짝사랑 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드라마 '리턴'에서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악인 '학범'을 연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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