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화운이 지난 7일 16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권화운은 SBS ‘의사요한’ 에서 마취통증의학과 레지턴트 4년 차 ‘허준’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권화운_인스타그램)
(권화운_인스타그램)

‘허준’은 공무원처럼 얇고 길게 병원에 몸담길 원하며, 통증엔 관심도 없던 팀원이었지만 차요한(지성 분)과 함께 일하며 환자의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의사로 성장하는 캐릭터이다. 

극 중 권화운은 장난기 가득한 말투와 엉뚱함으로 마취통증의학과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메디컬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실수 앞에선 진짜 의사의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환지통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 자신의 실수로 인한 오진 가능성을 두고 신종 바이러스가 퍼진 격리 병동에 자진하여 들어갔다. 그리곤 무릎을 꿇고 눈물로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사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권화운은 종영 소감으로 “‘의사요한’을 촬영한 지난 6개월의 시간 동안 너무나 고생하신 배우님들, 조수원 감독님, 김영환 감독님, 김지운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정말 감사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의사요한’를 통해 연기로 많이 성장 할 수 있었고, 6개월간 의사 역을 하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에 대해 생각해 보며 연기자 이자, 인간 권화운으로도 성장 시켜준 뜻깊은 작품 이었습니다. 그동안 의사요한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애정 담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의사요한’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준 권화운의 다음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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