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그라운드에 놓인 물병을 걷어차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해 퇴장당했던 광주FC의 펠리페가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9년도 제1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펠리페에게 제재금 7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과격한 행동으로 퇴장당한 광주 FC 펠리페
과격한 행동으로 퇴장당한 광주 FC 펠리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1일 펠리페는 안산 그리너스와의 K리그2(2부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경기 중 판정 항의로 경고를 받은 후 경기장 밖에서 부상 치료를 받던 중 바닥에 놓인 물병을 걷어차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해 퇴장됐다.

이후 그는 벤치 앞에 있던 음료수병도 걷어차고 벤치 옆면을 주먹으로 치는 과격한 행위를 이어갔다. 

K리그 상벌 규정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나 난폭한 불만 표시 행위에 대해 2경기 이상의 출장 정지 또는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어 펠리페는 꽤 중한 징계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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