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 구성 : 심재민 선임기자, 조재휘 기자] 2019년 9월 6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심재민의 이슈체크입니다.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9'가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현지 시간 6일 엿새간의 일정으로 공식 개막했습니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입니다. 오늘은 IFA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우리나라 기업의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조재휘 기자와 함께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조재휘 기자입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제공)
(사진 출처/연합뉴스 제공)

Q. 조 기자, IFA 간략하게 어떤 행사입니까?
A. IFA는 지난 1924년을 시작으로 매년 혹은 격년 개최되면서 올해 59회째를 맞았습니다. 16만3천900㎡의 전시공간에 전 세계 각국의 1천939개 기업·단체들이 참가해 최첨단 전략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Q. IFA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기업의 제품들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제품들입니까?
A. 먼저 개막 전부터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삼성전자가 IFA 공식 개막하기 전날 취재진에 사전 공개한 전시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발길을 잡아끌었습니다.

삼성전자 프레스 콘퍼런스가 끝나자마자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려는 취재진이 몰려 10여분 안에 100여명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갤럭시 폴드를 사용하는 영상을 찍거나 갤럭시 폴드를 보려고 늘어선 줄을 촬영하는 취재진도 적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소형 유리관에 갤럭시 폴드를 전·후면 각 18대씩 전시해 일반 관람객이 멀리서도 제품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Q. 그런데, 갤러시 폴드가 최초 공개되었을 때 다양한 단점이 거론 되었는데, 그런 부분들은 보완이 된건가요?
A. 갤럭시 폴드는 디스플레이 최상단인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로 넣어 사용자가 떼어낼 수 없게 하고, 힌지 구조물과 제품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습니다. 그리고 힌지 상·하단 보호 캡을 새로 적용하고 디스플레이 뒷면에 메탈 층을 추가했습니다.

Q. 그렇군요. 국내에서는 삼성의 오랜 경쟁 기업이죠. LG에서는 주목할 만한 제품이 없었나요?
A. LG전자 역시 '듀얼 스크린'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를 공개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LG전자는 개막 전날 사전 공개 행사를 열고 V50S 씽큐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새로 출시되는 V50S 씽큐는 6.2인치였던 기존 듀얼 스크린 화면 크기를 본체 크기인 6.4인치로 맞춰 디자인 완성도와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또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이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Q. LG 스마트폰들은 카메라에 재미있는 기능이 많았는데 V50S 씽큐도 카메라 기능이 기대되는데요?
A. V50S 씽큐는 3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480분의 1초 순간 포착이 가능한 'AI 액션샷', 야경·구름 등 초고화질 저속 촬영이 가능한 '4K 타임랩스', 격한 움직임에도 흔들림을 잡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게 해주는 '스테디캠'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네 조재휘 기자의 설명 잘 들었습니다. 세계 3대 가전쇼인 IFA.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 굴지의 IT 업체들이 자존심을 건 기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IT 업계가 침체되어 있는 만큼 2019 IFA가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등 활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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