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스마트시티 조성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의 모든 과정을 완전하게 성공시킨 나라는 아직 없다"며 "한국이 그 첫 번째 국가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 정부는 국내 제2 도시 부산과 행정도시 세종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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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은 지나칠 만큼 도시화됐다"며 "한국의 도시화율은 9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도시화의 문제도 그만큼 무겁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행히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IT를 갖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다양한 도시 건설의 경험을 축적했다"며 "한국 정부는 그런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사람을 최대한 배려하는 포용적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마트시티는 ICT(정보통신기술)·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도시를 말한다. 정부는 스마트시티를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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