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안동의 한 중학교 과학실서 유독물 포르말린 누출…학생-교사 61명 진료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경북 북부 중·고등학교에서 유독물인 포르말린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오전 11시 4분께 경북 안동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1ℓ가 새 나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동소방서는 과학실에 있던 23명을 비롯한 학생 59명을 안동병원,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등으로 이송했으며 교사 2명도 비슷한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학생들은 눈이 따갑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보여 진료를 받고 있고 일부는 진료를 받은 후 학교로 되돌아갔다. 학생들은 특이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는 풍상 구급차 등 장비 4대를 동원하고 흡착포로 포르말린을 수거하고 밀봉했다.

계엄령 때 유언비어 유포로 옥살이한 시민 47년 만에 무죄판결

박정희 정권이 발동한 계엄령 때 유언비어를 유포한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시민이 재심을 통해 47년 만에 무죄판결을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이완형 부장판사)는 유언비어를 금지한 계엄법 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오모(1983년 사망) 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1972년 10월 비상계엄 선포 후 내려진 계엄 포고령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무효다"며 "무효인 계엄 포고에 근거한 공소사실은 더 유지될 수 없다"며 고 판시했다.

페더러, 디미트로프에 져 US오픈 8강서 탈락...패권 탈환 도전 실패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 약 690억원) 8강에서 탈락했다. 페더러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78위, 불가리아)에게 2-3(6-3 4-6 6-3 4-6 6-2)으로 졌다. 2008년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패권 탈환에 도전한 페더러는 이날 이겼더라면 2015년 준우승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4강 고지에 다시 오를 수 있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