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구단 측은 3일 정재홍 선수가 이날 밤 10시 40분께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재홍은 올해 나이 34세로 지난 2008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지명되며 농구선수로서 시작을 알렸다. 이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거쳐 서울 SK 나이츠에 소속돼 활약했다.

정재홍 인스타그램
정재홍 인스타그램

정 선수는 4일 손목 수술을 앞두고 있었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인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정재홍은 끊임없는 자기 계발 선수로 유명했다. 사비로 스킬 트레이닝을 다시 받을 정도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상당했기 때문. 이 이유에 대해서 정재홍 선수는 한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께서 (프로 데뷔 후) 실망을 많이 하셨다"며 "초등학교부터 농구를 했는데 이런 정도로 끝내기가 싫었다. 프로다운 모습과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스킬 트레이닝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시즌 중에는 취미가 숙소에서 자신이 뛴 경기 영상을 분석하는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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