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씨가 근무하는 경북 영주 동양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3일 오전 8시 40분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씨가 근무하는 경북 영주 동양대에 검사, 수사관 등 10여 명을 보내 교양학부 사무실과 본관 총무복지팀을 압수 수색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들은 학교에 도착한 뒤 2개 조로 나눠 각각 교양학부 사무실과 총무복지팀으로 들어가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내부 문서 등을 확보하고 서류를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교양학부는 정 씨가 소속된 학부이며 총무복지팀은 학교 예산과 기구, 조직 등을 관리하는 부서다.

학교 측은 압수수색이 들어오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본관 출입구문을 잠갔으며 교직원들은 다소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정 씨는 이번 주 휴강계획서를 제출하고 학교에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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