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다 VS 느리다 ‘조국 청문회’...같은 것 보지만 팽팽한 입장 차이의 여야 [시선만평]
빠르다 VS 느리다 ‘조국 청문회’...같은 것 보지만 팽팽한 입장 차이의 여야 [시선만평]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19.09.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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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심재민 / 일러스트-최지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어제 조 후보자가 기자간담회를 연 데 이어 오늘은 자유한국당이 이를 반박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진정성 있는 해명을 듣고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수 있길 바랐지만, 한국당의 무리한 요구로 청문회가 무산됐다"고 비판했다.

또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한국당과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제기된 의혹들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청문회 법정 시한도 이미 끝난 상황이다. 더 이상 조 후보자를 둘러싸고 무의미한 정쟁이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 법적으로 정해진 기한(열흘) 내에서 최대한 넉넉하게 기한을 지정해주면 그 안에서 청문회를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직 법정 기한이 남아 있고, 청문회 절차는 끝나지 않았다. 아직 열흘의 시간을 허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라도 청문회가 열릴 수 있도록 재송부 기한을 넉넉하게 주는 게 최소한 양심 있는 대통령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여당과 야당이 전혀 다른 시공간에서 조국 청문회를 바라보는 양상에 국민의 혼동은 더욱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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