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피부암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자외선’, 잘 발생하는 사람이 있을까?
[건강프라임] 피부암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자외선’, 잘 발생하는 사람이 있을까?
  • 보도본부 | 한성현 PD
  • 승인 2019.09.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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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오존층이 파괴되고 우리 몸의 피부는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자외선은 피부를 그을리게 하고 뜨겁게 만들 뿐만 아니라 피부암의 주범이 된다고 밝혀졌습니다.

특히 점과 비슷한 모양으로 생겨 간과하기 쉬운 흑색종은 악성 종양일 수 있어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피부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부암이란 피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피부에 발생하는 양성종양과는 다른 것으로 원발성 피부 악성 종양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생종으로 분류됩니다. 피부암의 발병 원인을 살펴보면 햇빛에 의한 손상이 피부암의 주요 원인인데요. 햇빛의 자외선은 DNA에 손상을 입히고 세포 성장과 분화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태양광에 오래 노출되는 부위에 악성종양의 발생위험성이 높습니다.

이제 일반 점과 악성흑색종의 구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ABCDE 관찰법으로 피부암의 병변을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먼저 A(Asymmetry)는 비대칭성을 의미하는데, 중심점부터 균등하게 성장해 대칭적인 형태를 보이는 일반 점과 달리 악성 흑색종은 좌우 모양이 비대칭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B(Border irregularity)는 불규칙한 경계를 뜻하며 일반 점은 종양의 가장자리가 굴곡 없이 부드러운 곡선 형태를 보이지만 악성 흑생종일 경우에는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한 형태를 보입니다.

C(Color variegation)는 색상을 의미하며 일반 점은 표면의 색상이 균일한데 비해 악성 흑색종은 두가지 이상의 색조와 음영을 보이고 특히 흑청색, 흰색과 적색을 보입니다. D(Diameter)는 직경을 말하는데 일반 점은 보통 크기가 0.6cm를 넘지 않지만 이보다 크다면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E(Evolution)는 점의 변화를 뜻하며 악성 흑색종일 경우에는 점의 모양, 크기, 색조의 변화가 있고 통증, 출혈, 궤양, 딱지 같은 표면상태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기존의 점과 인접한 작은 점이 새로 생기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악성화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의사 INT▶
김성환 교수/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Q. 피부암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저세포암의 초기증상으로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것은 약간 볼록하게 나온 검은색이나 흑갈색의 병변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점이라고 착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결절궤양형인 경우 수년에 걸쳐 서서히 커져서 종괴를 형성하고, 더 진행되면 중심부가 함몰되어 궤양이 생기며, 그 주변부는 제방처럼 튀어나온 여러 개의 검은 구진에 둘러싸이게 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피부뿐만 아니라 점막에서도 발생하며, 발생부위나 발생요인에 따라 증상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부어올라 살덩어리가 부서진 것처럼 보이며, 비교적 붉고 크며 균일하지 않은 모양을 보입니다. 특히 만졌을 때 응어리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악성도가 높은 악성흑색종의 경우 가려움증이나 통증 같은 자각 증상이 없으며 평편한 검은 반점으로 보입니다.

◀MC MENT▶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암의 전 단계나 비흑색종성피부암의 조기병변은 큰 외과적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데요. 지속적으로 태양광이나 방사선에 노출되는 경우나 화상, 흉터, 만성궤양, 고름 등으로 인한 만성적인 피부병변이 있다면 평소에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피부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제 피부암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첫째, 피부암의 진행단계는 어떻게 되나요?
가장 흔한 피부암인 편평상피세포암과 기저세포암을 0~4기까지 5단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먼저 0기는 암세포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표피 속에 머물러 있는 것을 말하고 1기는 종양의 크기가 2cm 이하로 림프절에 전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2기는 종양의 크기가 2cm 이상이지만 림프절에 전이되지 않은 상태이며 3기는 종양이 근육, 연골, 뼈, 주위 림프절에 전이된 상태, 그리고 4기는 다른 장기까지 원격 전이된 것을 말합니다.

둘째, 피부암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질병이 있나요?
그렇습니다. 화상이나 외상의 흉터, 혹은 방사선에 의해 손상 받은 부위, 만성 궤양과 반흔이 있는 곳에 피부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면역력이 저하된 에이즈, 백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서 발생률이 증가하며 구강이나 두경부에 생기는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유전적 염색체의 결손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셋째, 주로 발생하는 성별이나 연령대, 혹은 인종이 있나요?
피부암 중 흑색종 환자들의 6%는 가족력이 있고 부모나 자녀가 흑색종이 있는 경우 흑색종이 없는 경우보다 8배 정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편평상피세포암과 기저세포암은 고령의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추세입니다. 인종으로 살펴봤을 때는 동양인의 경우 백인보다 발생률이 낮은 편입니다.

◀의사 INT▶
김성환 교수/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Q. 피부암의 치료법은?
병변의 위치, 조직아형, 재발암의 유무, 그 외의 환자의 요인에 의해 치료법이 결정됩니다. 외과적 절제가 가장 일반적이며, 병변의 크기가 작을 때 병변 제거 후 일차 봉합술을 시행하나 병변이 중등도 이상일 경우 절제 범위가 커지면 주변 조직을 이용하여 피부결손을 재건하거나 피부이식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재발의 위험이 높거나 조직 보존이 필요한 경우, 나이가 젊은 경우에는 모스 미세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모스 미세수술은 피부암을 조금씩 제거하여 제거된 조직편에 종양세포의 존재 여부 및 그 위치를 현미경으로 확인한 후 종양세포가 모두 제거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는 수술 방법으로서 치료 성공률이 높고 재발을 줄일 수 있으며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외에 소파 및 전기소작술, 방사선치료, 냉동치료, 세포독성 약물요법 등이 있습니다.

◀MC MENT▶
최근에는 등산, 낚시, 골프, 스키 등의 스포츠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때문에 항상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크림이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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