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의 의학논문을 책임저자(교신저자)에게 자진 철회를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고등학생 당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과 관련해 "조씨가 고등학생 신분으로 제1저자에 해당하는 기여를 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게 협회의 전문적 판단"이라며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의대 장영표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회를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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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의협은 지난달 30일 '연구윤리 위반 의혹 논문 자진 철회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회원들이 중앙윤리위원회가 의혹에 관한 조사하고 있는 만큼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이이릘 제기했다며 당일 기자회견을 취소한 바 있다.

윤리위는 지난달 24일 해당 안건 심의를 시작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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