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고유정 두 번째 공판 진행...변호인측 “졸피뎀 피해자에게 먹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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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이 사건 발생 100일이 넘도록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범행의 원인을 전남편 측에 돌리는 태도로 일관했다. 방청객들은 고 씨 측에 야유를 보내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사건 발생 101일째인 2일 오후 201호 법정에서 고 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고 씨는 1차 공판 때와 같이 머리를 풀어 헤친 채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 고 씨의 변호인은 우선 피고인이 졸피뎀을 피해자에게 먹이지 않았다며 검찰 측의 증거를 인정하지 않았다.

정부, 탈북민 취약세대 전수조사...위기가구 보호기간 연장 추진

정부가 탈북 모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위기에 처한 탈북민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취약세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위기가구의 경우 현행 5년으로 돼 있는 탈북민의 거주지 보호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23개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 전체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탈북민 생활안정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정부는 우선 고령 노인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했다 탈락한 가구 등 탈북민 취약세대 전수조사를 통해 경제적 곤란·질병·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을 적극적으로 찾아낼 방침이다.

대표팀 돌아온 김신욱 "어떻게 도움 될지 고민, 팀에 맞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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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처음으로 받아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장신 공격수 김신욱(31, 상하이 선화)은 '벤투호'에 녹아들어 자신의 역할을 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김신욱은 원정 A매치 2연전을 위해 2일 터키로 출국하며 취재진을 만나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에 오게 돼 많이 설레지만, 팀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많은 고민이 들어 편안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에도 줄곧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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