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레트로 감성' 물씬...또 하나의 첫사랑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 박진아 아나운서
[무비레시피] '레트로 감성' 물씬...또 하나의 첫사랑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 박진아 아나운서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19.08.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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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ST▶
누군가에게는 친숙하고 누군가에게는 낯선 제목 <유열의 음악앨범>. 1994년 10월 1일 시작해 2007년 4월 15일까지 KBS Cool FM을 통해 전파를 탄 프로그램입니다. 그 당시를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지금보다 라디오에 좀 더 친숙했던 시대였기에 라디오 전파를 통한 다양한 추억을 떠올리실 겁니다. 우정, 슬픔, 기쁨, 행복함 그리고 사랑까지…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누군가의 기억 속에 간직하고 싶은 음악, 앨범 같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요리합니다.

◀NA▶
1994년 10월 1일, [유열의 음악앨범] DJ가 바뀌던 날. 대학생 미수가 운영하는 제과점에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현우가 들어옵니다. 제과점에서 다짜고짜 두부를 찾는 현우, 미수는 그런 현우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언니 은자에게 말합니다.

며칠 뒤 다시 제과점을 찾아온 현우, 미수와 은자에게 제과점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미수와 은자는 어두운 비밀을 간직한 현우를 가족처럼 대하고, 현우도 그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여느 때와 같이 평화롭기만 하던 어느 날. 제과점 현우의 옛 친구들이 찾아옵니다. 친구들로 인해 당황한 현우. 급하게 은자에게 알바비를 가불 받더니 친구와 함께 제과점을 떠납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1997년, 그사이 문을 닫게 된 제과점. 취업 준비를 하는 미수, 시장에서 수제비집을 운영하게 된 은자, 이삿짐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현우, 그들은 그렇게 각자의 생활에 익숙한 채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무언가에 이끌려 착잡한 마음이 든 미수는 옛 제과점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현우를 우연히 만나게 되죠. 몇 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미수와 현우. 설레는 가슴… 둘은 미수의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우는 다음날 군대를 가게 됩니다.

◀ST▶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완성한 레트로 감성 멜로 영화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멜로 영화로 흥행에 성공한 대표작으로는 <건축학 개론>,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어바웃 타임>등이 있는데요. 이번 영화가 바로 이 뒤를 잇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금 언급한 작품 그리고 <유열의 음악앨범>에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시간’인데요. 오랜 시간 속에 파생되는 추억과 그리움 그것이 공감대를 형성해 줍니다. 자 그럼 이제 영화로 다시 가볼까요. 우연히 오랜만에 재회한 미수와 현우지만 또다시 헤어져야 하는 상황.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NA▶
군대를 가는 현우에게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준 미수. 메일을 할 테니 꼭 답장을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미수는 큰 실수를 하고 말죠. 현우에게 메일 주소만 알려주고 비밀번호는 알려주지 않은 겁니다.

미수는 현우가 군대에 있는 동안 여러 통의 메일을 보내고 라디오 사연에도 비밀번호의 힌트를 적어 보내는 등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애씁니다. 그러나 그 연락을 결국 닿지 못합니다.

그 사이에 군 복무를 마친 현우. 한 번 가봤던 미수의 집의 기억을 더듬어 찾아가 보지만, 미수는 이사를 가고 없었고 제과점 자리에는 부동산이 들어선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현우는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미수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그렇게 드디어 연락이 닿은 미수와 현우, 미수는 현우에게 저녁 6시에 전화 약속을 하죠.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현우는 7시가 넘도록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르고 각자의 일에 몰두하던 미수와 현우, 미수의 직장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안타깝게 어긋나기만 했던 두 사람, 이제 진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NA▶
하루 하루 미친 듯이 달리다 보면 솔직히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서 속도만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아닐지! 그것도 곁눈질로 남의 속도에만… 잠깐 멈추고, 한숨 돌리고, 나의 청춘은 언제였을까 생각해 볼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정지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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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연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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