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대표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이 종영한다.

28일 KBS에 따르면 국내 최초 탐사 전문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추적60분'이 3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이는 KBS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비상경영계획에 따른 것으로 마지막회인 1,326회에서는 '추적60분'이 36년의 시간동안 밟아온 발자취를 돌아볼 예정이다.

1983년 '긴급점검, 기도원'편부터 2005년 방송된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과 2006년 '과자의 공포' 시리즈 등 큰 반향을 일으켰던 과거 방송편을 돌아본다.

또한 과거 제보자 3명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삶에 '추적60분'의 영향이 어떻게 끼쳤는지 등 돌이켜본다.

최지원 PD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동안 세상의 불의에 분노하고, 힘없는 사람을 보며 울었다"라며 "'추적60분'이 있어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기를 바란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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