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에이핑크 하영, "외롭지만 편해"

에이핑크 멤버 하영이 남다른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하영은 8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최근 솔로로 데뷔했다고 들었다"라고 근황을 물었다. 이에 하영은 "에이핑크 막내에서 최근 'Don't Make Me Laugh'를 발표하며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그룹 활동 때와 솔로 활동 때의 차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하영은 "에이핑크 멤버들이 항상 대기실에서 시끌벅적했는데 이제는 외롭다. 하지만 준비할 때 편하다. 시간이 확 줄었다"라고 비교했다.

이어 "예전에 단체 안무할 때는 뒤에서 살짝살짝 덜 추고 그랬다. 게으름을 피웠는데, 혼자 하니까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김태균은 "솔로 앨범 내는 걸 가족들도 몰랐다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이에 하영은 "2년 전부터 계획을 했는데 무산될 때가 많았다. 공허하고 허탈해 하실까봐 말을 안 했었다. 이번에 기사가 나가고 아셨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서운해하시지 않았냐고 물었고 하영은 "원래 집에서 일 얘기를 안 한다. 밖에서 일하고 왔는데 가족들하고는 재밌는 얘기하고 싶다. 그래서 괜찮아하셨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