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성 추문 의혹에 휩싸인 뒤 오른 첫 무대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25일(현지시간) 플라시도 도밍고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열린 베르디의 '루이자 밀러' 오페라 콘체르탄테 무대에 섰다.
앞서 그는 수십 년간 여성 오페라 가수 8명과 무용수 1명 등 모두 9명의 여성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해왔다고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밍고는 이 의혹에 대해 모두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밍고의 무대가 끝난 후 관객들은 환호와 함께 10분 동안 박수 갈채를 보냈다.
공연이 끝난 후 팬들에게 서명도 해주며 "훌륭한 관객, 멋진 공연, 나는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도밍고의 성 추문 의혹에도 유럽 공연계는 무죄 추정 원칙을 적용해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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