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기의 두상을 못생기게 만드는 사두증과 단두증
[카드뉴스] 아기의 두상을 못생기게 만드는 사두증과 단두증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9.08.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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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예로부터 엄마들은 아기의 두상을 예쁘게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한 자세로 오래 자고 있으면 머리가 눌려지지 말라고 굴리기도 하였다.

그런데 아기가 태어났을 때 머리가 심하게 눌려 있거나 모양이 이상하면 어떨까? 매우 많은 걱정을 하게 될 것이다. 아기의 이런 증상을 사두증 또는 단두증이라 하는데 사두증은 뒤통수의 좌측이나 우측의 한 쪽이 평평하거나 납작하게 들어간 것을 말하고 단두증은 뒤통수 전체가 납작하게 들어간 것을 말한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엄마의 자궁 수축이나 출산 시 압력 때문일 수 있고 출산 후 한 자세로만 누워 있어도 이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모두 아기의 머리뼈가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사두증이나 단두증이 생기면 지능이나 두뇌발달에는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다만 미용상으로 좋지 않을 수 있으며 심하면 종종 자라면서 얼굴의 비대칭이 생길 수 있다.

사두증이나 단두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기의 머리가 아직 덜 성숙해 말랑말랑한 것 때문이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교정이 가능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사두증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집에서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것은 아기의 머리를 사진을 찍어보는 것이다. 정면과 윗면 등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은 후 좌우 대칭 등을 확인해 보면 한쪽이 심하게 함몰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아기를 마주 보게 앉힌 후 양손가락을 펴서 귀에 대준다. 편 손가락이 아기의 인중과 일직선인지, 귀의 위치가 틀어지지는 않았는지, 눈과 이마가 비대칭이지는 않은지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사두증이나 단두증으로 의심이 된다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심할 경우에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생후 3~9개월 사이는 두개골의 골격 형상이 완성이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가장 치료하기 좋은 때라 할 수 있다.  

다행히 사두증이나 단두증이 아니라면 이런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해줘야 한다. 관리 방법은 먼저 자주 방향을 바꿔준다. 아기는 자신이 쓰는 손이나 엄마의 젖을 먹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자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주 머리 방향을 바꿔주어 머리가 눌리는 것을 예방해 준다.

그리고 아기는 몸을 가눌 수 있기 전까지는 깨어 있어도 꼼짝없이 하늘만 보고 누워 있어야 한다. 따라서 천장에 모빌 등을 달아 놓아 아기가 다양한 방향을 쳐다볼 수 있게 한다.

또한 가운데가 뚫린 도넛 모양의 베개를 이용하면 머리가 눌리지 않게 되며 100일이 지나면 배가 바닥에 닿게 뒤집기를 연습하여 목의 근육을 발달시켜 주면 사두증이나 단두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갓 출산한 아기의 뼈는 가열되었다 식어가는 철판처럼 말랑말랑하다. 하지만 철판이 식으면 단단해지듯 아기의 뼈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흐를수록 그 형태가 고정이 될 것이다. 아기의 머리 모양이 예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15개월까지는 잘 굴려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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