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가습기살균제 유해성 관련 자료 은닉 혐의...애경산업 前대표 징역 2년 6개월 실형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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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가습기 메이트'의 판매사인 애경산업 전 대표가 유해성 관련 자료를 은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증거인멸을 실행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양모 전 전무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애경산업 현직 팀장인 이 모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고 전 대표에 대해 "아랫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증거인멸을 했다는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당사자들이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을 구실 삼아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상식에 반하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종교적 신념 병역 거부" 강원 20대 신도 12명 항소심 모두 무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했다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20대 여호와 증인 신도 12명이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김대성 부장판사)는 23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모(25) 씨 등 12명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각 무죄를 선고했다. 입영 대상자인 이들은 각각 입영 통지서를 받고도 '집총 거부'라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100m 세계랭킹 1위 콜먼, 도핑 테스트 기피 혐의로 징계 위기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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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남자 100m 세계랭킹 1위 크리스천 콜먼(23, 미국)이 도핑 테스트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콜먼은 '불시 검문을 위한 소재지 보고' 규정을 어겨 1년 사이 3차례 도핑 테스트를 기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반도핑위원회(USADA)는 최근 이 규정을 위반한 선수에게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내렸다. 콜먼도 같은 수준의 징계를 받으면 9월 27일에 개막하는 2019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과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AP통신 등은 23일(한국시간) "콜먼이 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 위원회에 회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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