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이 손자에 대한 아픈 기억을 끄집어냈다.

21일 재방송된 MBC '모던패밀리'에서는 배우 박원숙과 김영옥이 함께 다랭이 마을로 향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사진 - 봄, 눈 스틸컷
사진 - 봄, 눈 스틸컷

이날 김영옥은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고 싶다는 다랭이 마을에 가까워지자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내 "저 집에 묵었었다. 손자와 함께 저 민박집에서 잤었다"라고 말을 했다.

박원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영옥 언니가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김영옥의 손자가 음주운전 차에 큰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김영옥은 "외손자가 지금 30살인데 사고난 지 3년 됐다"라며 "술을 만땅으로 먹은 놈이 대포차에 면허도 없었다. 길에서 택시를 잡고 있는 손자를 쳤는데 인도까지 차가 올라오니 어떻게 할 방법도 없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옥의 손자는 이 사고 이후로 코마상태에 빠져 있다가 딸의 간호로 1년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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