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슈퍼리치] 관능적 디자인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돌체앤가바나’
[어바웃 슈퍼리치] 관능적 디자인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돌체앤가바나’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19.08.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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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돌체앤가바나는 1985년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가 함께 밀라노에서 설립한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이다. 돌체앤가바나는 초반에 여성복 컬렉션으로 브랜드를 설립해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스타일링으로 사랑받았으며 이후 남성복 컬렉션과 니트웨어, 스카프, 속옷, 향수, 안경, 화장품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갔다.

특히 돌체앤가바나는 ‘돌체’와 ‘가바나’의 고향인 이탈리아에서 영감을 받아 섹시하고 화려한 분위기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이러한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마돈나, 데미 무어, 니콜 키드먼, 비욘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패션에 앞장서기도 했다.

의상과 디자인에 재능을 보인 돌체와 가바나

[사진/wikimedia 제공]

1958년 도메니코 돌체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마을의 상류층을 대상으로 신사복을 만드는 테일러였고 어머니는 남성복 상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정환경 덕분에 돌체는 어린 시절부터 옷감을 접할 기회가 많았고 7살 무렵부터 테일러드 재킷의 재단을 배우며 자랐다.

스테파노 가바나는 1962년 밀라노에서 출생했으며 돌체보다 4살 아래였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80년대 초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밀라노로 이주했고 졸업 후에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당시 돌체가 어시스턴트로 있던 밀라노의 패션 하우스에 가바나가 일하게 되면서 둘의 역사적인 만남이 시작되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간 돌체와 가바나

[사진/wikipedia제공]

돌체와 가바나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을 함께 채워나갔다. 돌체는 가바나에게 의상스케치를 가르쳐주었고 가바나는 디자인을 알려주며 함께 성장했다. 그들은 ‘돌체&가바나(Dolce & Gabbana)’라는 스튜디오를 열어 둘만의 디자인을 만들어 나갔다. 돌체와 가바나는 당시 밀라노에서 유행했던 우아하고 고상한 디자인과는 반대로 관능적이고 섹시하며 도발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1986년 돌체앤가바나는 ‘리얼 우먼(Real woman)’이라는 첫 여성복 컬렉션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곡선이 매력적인 코르셋 드레스와 스트라이프 수트, 레오파드 프린트가 들어간 타이트한 실루엣 코트는 그들만의 스타일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이러한 돌체앤가바나의 색다른 시도는 이탈리아 패션계를 사로잡았으며 영화계의 배우들에게도 인기를 끌게 되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사랑한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사진/flickr 제공]

돌체와 가바나는 남부 이탈리아에서 정열을 가진 시칠리아 여성의 관능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디자인에 적용시켰다. 시칠리아의 전통 스타일은 검은 레이스로 장식된 페전트 스커트와 프린지 장식의 숄, 두껍고 짙은 스타킹,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 등에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칠리아 문화와 삶의 양식을 대표하는 색인 흑갈색이나 검정색은 돌체앤가바나 컬렉션의 주요 컬러가 되었다.

돌체앤가바나의 독특하고 화려한 의상들은 스타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1992년 마돈나는 세계 공연 투어를 위해 돌체앤가바나 브랜드의 의상을 무려 1,500벌이나 입었으며, 마돈나를 통해 더욱 유명세를 얻은 돌체앤가바나는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휘트니 휴스턴, 비욘세, 메리 제이 블라이즈, 카일리 미노그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협업을 통해 패션계를 이끌어가는 감각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사진/pixabay제공]

현재까지도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해 새로운 스타일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 돌체앤가바나. 파격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만큼 또 어떤 파격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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