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또 집나간다...'마블, 스파이더맨2 제작 안해'

여러집 살이를 해야했던 스파이더맨이 또 집을 나게 되면서 더이상 마블 세계관 속 스파이더맨은 보기 어렵게 됐다.

20일(현지시간) 데드라인에 따르면, 디즈니와 소니픽처스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향후 ‘스파이더맨’ 3편과 4편이 소니 자체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존 왓츠 감독과 톰 홀랜드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앞서 디즈니는 향후 제작되는 '스파이더맨' 영화에 대해 50대 50의 협조 금융을 요구했다. 또 이같은 원칙을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전체에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소니픽처스는 '베놈'을 비롯해 다양한 '스파이더맨' 스핀오프를 통해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소니픽처스는 이를 거절, 기존 계약과 같이 수익의 5%를 받을 것을 제안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1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소니픽처스 역대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지만 더 이상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스파이더맨은 볼 수 없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