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심재민 / 일러스트-최지민)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지만, 청문회 일정 합의는 지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2015년 1학기 3과목을 낙제한 조 후보자 딸이 장학금을 받은 건 아버지 때문 아니냐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장학금을 준 지도교수가 올해 부산의료원장으로 간 배경도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조 후보자측은 장학금을 받는 건 알았지만 선정과정이나 경위는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자질과 정책능력 검증이 아닌 아니면 말고식의 연좌제 청문회로 변질됐다고 반발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모든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답한다고 말했지만, 청문회 일정 합의마저도 지연되고 있어 의혹만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은 물론 청와대까지 나서 이번 달 30일까지 청문회를 마쳐달라고 요구했으나, 한국당은 9월 초에 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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