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케이주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밤 10시 50분 KBS 1TV ‘추적60분’은 가짜 약이란 오명을 뒤집어쓴 ‘인보사케이주 사태’로 드러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및 의약품 관리 시스템의 문제를 집중 취재하고, 힉품의약품안전처의 부실한 의약품 검증을 방지할 대안을 모색한다

‘추적60분’은 인보사케이주를 맞은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인보사케이주의 효과에 대해 무려 101명의 응답자가 통증이 더 악화되거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KBS 1TV ‘추적60분’
KBS 1TV ‘추적60분’

“인보사가 안전한 약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90% 이상이 “안전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실제로 인보사케이주 사태 직후 ‘인보사의 안전성에는 큰 우려가 없다’고 발표했던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지난 달 코오롱생명과학 ‘품목 허가 취소’를 두고 벌인 법정 다툼에서 입장을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유전자치료제의 경우, 희귀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거나 기존 치료제보다 월등히 나은 효과를 입증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가 떨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항목을 충족하는지 검토했다. 2017년 4월에 열린 1차 회의에서 인보사케이주는 유전자 치료제의 위험성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런데 불과 두 달 만에 열린 2차 회의에서 결과는 180도 뒤바뀌었다. 인보사케이주의 효과가 입증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 허가를 내준 것.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추적60분’이 당시 참여 위원들을 면밀히 분석해본 결과, 2차 회의 당시 참여 위원들이 대거 교체되었고, 그들 중 상당수가 親 바이오 제약업계 인사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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