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의 문화정보 큐레이팅 서비스를 이제는 문화 ‧ 관광 ‧ 독서 분야에서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이현웅 원장)이 올해 문화, 관광, 독서 분야를 대표하는 공간에서 대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봇(큐아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하며, 그 시작을 알리는 착수보고를 오늘 한국문화정보원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보원 측에 따르면‘18년부터 추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문화정보 안내 로봇(큐아이)을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언어소통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불어 국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큐아이(로봇)’는 자율주행과 다국어(한, 영, 중, 일) 안내 및 챗봇 서비스가 가능한 전문 도슨트 로봇이다.

특히 2019년에 제공하는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 봇 서비스는 도서 및 관광 분야로의 확장과 동시에 1차 년도에 제공했던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정보 큐레이팅 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독서 분야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서정보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관광 분야는 국립제주박물관 및 제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울러 2차 사업을 통해 로봇을 통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및 강화된 인터렉티브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가로 이번 사업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서비스 중인 인공지능 큐레이팅봇(큐아이)의 자율 주행 기능과 관람객들과의 상호작용을 고도화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는 매년 ICT 신기술을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을 경제․사회변화․기술발전․정부정책 목표 등에 맞추어 주요 추진 사업을 선정하는데, 올해 선정된 19개의 과제 중 하나인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 봇’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선정돼 문화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개선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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