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2019년 8월 12일~ 8월 16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이번 주 TV속에서는 '동상이몽2' 배우 이윤지 남편과 딸 공개, '냉장고를 부탁해' 이만기에게 씨름후배 강호동은?, '비디오스타' 이지안, 오빠 이병헌이 지어준 별명이 화제가 되었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장면, <동상이몽2> 배우 이윤지 오랜만의 근황, 결혼 6년차 남편과 딸 공개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배우 이윤지가 치과의사인 남편과 딸 라니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 남편과 딸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남편이 치과의사이지 않나. 결혼 6년째인데 (이윤지가) 먼저 적극적이었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결혼할 상대라는 느낌이 와서 내가 매일 같이 작업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이윤지는 "엄마에게 '결혼할 상대는 느낌이 오냐'고 물은 적이 있는데 정말 느낌이 오더라"면서 "프러포즈도 먼저 했다. 메신저로 (남편에게) '선생님. 저 올가을에 결혼해요'라고 했는데 남편이 못 알아듣고 '축하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이걸 어떻게 알아듣냐"고 황당해 하자 이윤지는 "남편에게 한 번 더 말했더니 '저도 올가을에 결혼할 것 같아요'라고 답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윤지는 5살 딸 라니의 소식도 전했다. 이윤지는 "다섯 살 되니까 미운 다섯 살이다. 예쁘다고 생각한 그 입으로 나와 결투를 한다"면서 "영화 '알라딘'을 보고 나서 소원을 물었더니 첫 번째는 동생 갖고 싶다고. 두 번째로 엄마가 화를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세 번째로 엄마가 성질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김구라는 "좀 더 크면 가슴을 후벼판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윤지는 지난 2014년 9월 3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 2015년 11월 딸 라니를 출산했다.

두 번째 장면, <냉장고를 부탁해> 이만기, 씨름 후배 강호동이란?...'美쳤나 싶을 정도'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이만기가 씨름 7년 후배 강호동의 첫 만남과 관련해 회상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만기의 씨름 전성기 시절을 이야기 했다. 이만기는 "씨름 경기 시청률이 대단했다. 60% 이상 나왔다"면서 "1988년도 천하장사 씨름 경기 시청률은 68%였다. 표가 없어서 돌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 때였다"고 회상했다.

특히 씨름판을 독주하고 있던 이만기의 무릎을 꿇게 한 강호동과이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1990년 천하장사 준결승 전에서 만난 강호동을 떠올린 이만기는 "원래 양측 모두 샅바 놓으면 심판이 중지해야 한다. 그런데 중지 없이 경기를 하더라. 사실 강호동이 나타나기 전까지 제가 독주하니까 룰도 많이 바뀌었다"고 알렸다.  

또한 이만기는 "강호동 보다 7년 선배인데, 제 앞에서 화를 돋우고 그랬다. 날카로운 눈 때문에 인상도 별로고 심지어 내가 7년 선배인데 경기 전 소리를 지르는 등 내 화를 돋웠다. '이 자식이 미쳤나?' 싶을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강호동이 날 이기기 위해 치밀한 심리전을 펼친 것이다. 당시 감독이 '만기를 이기려면 만기의 화를 돋워라'며 조언했다고 하더라. 강호동은 감독의 지시를 100% 이용한 것이다"며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세 번째 장면, <비디오스타> 이지안, 오빠 이병헌이 지어준 별명이 할리우드 스타 이름?!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지안이 친오빠인 배우 이병헌이 지어준 별명을 공개했다.

지난 13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여전히 아름다운지 특집으로 장윤정, 이지안, 권민중, 김세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지안은 성형수술을 고민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지안은 "얼굴 비율이 길어서 수술을 고민했다. 또 친오빠(이병헌)가 길다고 엄청 놀린다. 자기는 안 긴 줄 아나"라며 친동생만이 할 수 있는 디스전을 펼쳤다.

이어 이지안은 "별명도 오빠가 지어줬다. 할리우드 배우인데 실베스터 스탤론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저도 가끔 거울을 보면서 느낀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오빠가 별명을 세 가지 지어줬는데, 실베스터 스탤론, 니콜라스 케이지, 폴 매카트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안은 슈퍼모델 온미정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펫서울·카하엑스포 2019` 에 '키워보리' 전시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이번 주 안방극장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의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다음 주에는 어떤 방송들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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