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연선]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다 알게 되겠지만 아직 준비 전이거나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처음 듣는 용어가 많을 수 있다. 그래서 예랑과 예신들에게 유용한 팁이 될 수 있는 결혼식 용어를 정리해봤으니 함께 살펴보자.

우선 기본적으로 예랑과 예신은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의 줄임말인 것을 다들 잘 알 것이다. 그리고 많이 들어본 스드메도 패키지로 많이 하기 때문에 나온 줄임말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줄임말이다.

본식은 당일 치러지는 결혼식이고 본식 패키지는 리허설 촬영 없이 본식만 진행할 때 선택하는 패키지로 본식 당일 진행되는 웨딩드레스 1회, 메이크업 1회, 본식 촬영을 의미한다. 토탈웨딩은 웨딩 업체에서 스드메와 예식장 예약 모두 한 번에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예식 전 드레스 투어를 하는데 드레스 투어는 마음에 드는 드레스숍을 선택하기 위해 여러 숍을 둘러보고 결정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 드레스를 입어볼 때 발생하는 비용인 피팅비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드레스와 턱시도를 몸에 맞게 치수를 재고 조정하는 가봉을 하게 된다.

워킹은 플래너나 업체와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스드메와 웨딩홀 등 결혼 준비를 직접 다 보고 발품 팔아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으로 예식에 대한 용어를 살펴보면 크게 동시예식과 분리예식이 있다. 동시예식은 예식과 피로연이 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예식이고 분리예식은 예식을 진행하는 홀과 피로연을 진행하는 연회장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예식이다.

웨딩홀과 관련된 용어를 살펴보면 홀을 이용할 때에는 홀을 빌려 사용하는 비용인 대관료를 지불해야 하고 지불보증 인원을 알아야 한다. 지불보증 인원은 예식장 사용 시 함께 사용하는 뷔페 예약의 최소인원으로 쉽게 말해 식사 값을 지불하는 최소 하객 수를 의미한다. 결혼식 당일 지불보증 인원보다 적은 인원의 하객이 오더라도 지불보증 인원만큼 식대를 지불해야 하며 이것은 웨딩홀마다 다르게 적용되니 잘 확인해야 한다.

사진이나 영상에 대한 용어를 보면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 후 앨범에 담을 사진을 고르는 사진셀렉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갤러리 액자는 여러 개의 사진을 하나에 담는 액자를 말하고 원판 사진은 예식이 끝나고 난 후 신랑·신부가 가족과 친구, 친지분들과 함께 찍는 단체 사진이다.

스냅 촬영은 예식 당일 신랑과 신부의 결혼식 과정 순간순간을 포착하여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는 촬영이고 식전 영상은 예식 전 스크린을 통해 신랑·신부의 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웨딩 촬영 사진이나 연애 시절 사진 등으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본식 DVD는 결혼식 전체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처음 들어보면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대부분 줄임말이 많아 조금만 이해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용어들이다. 결혼을 앞둔 예랑과 예신들! 모두 결혼식 준비를 잘해서 결혼식 당일에는 누구보다 최고의 날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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